푸른 늑대의 발톱 아래서. 제3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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푸른 늑대의 발톱 아래서. 제3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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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려 26대 충선왕(忠宣王)은 몽골 제국의 번성기에 고려에서 태어났다. 아버지는 충렬왕이고 어머니는 쿠빌라이 칸의 딸. 우리에겐 치욕의 시기로 기억되고 충선왕은 그런 시대의 혼혈왕 정도로 치부되어 온 인물이다. 몽골은 잔혹한 정복자이지만 유목민(nomad) 특유의 개방성을 가지고 정복지를 통치했다. 대륙은 좋건 나쁘건 열린 세계를 경험한다. 요즘 새롭게 부각되는 디지털 노마드(Digital nomad)의 기원일 것이다. 충선왕은 본의 아니게 그 세계에 먼저 발을 들여놓은 얼리어답터(early adopter)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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푸른 늑대의 발톱 아래서 (시리즈 총 4권 )

고려 26대 충선왕(忠宣王)은 몽골 제국의 번성기에 고려에서 태어났다. 아버지는 충렬왕이고 어머니는 쿠빌라이 칸의 딸. 우리에겐 치욕의 시기로 기억되고 충선왕은 그런 시대의 혼혈왕 정도로 치부되어 온 인물이다.

몽골은 잔혹한 정복자이지만 유목민(nomad) 특유의 개방성을 가지고 정복지를 통치했다. 대륙은 좋건 나쁘건 열린 세계를 경험한다. 요즘 새롭게 부각되는 디지털 노마드(Digital nomad)의 기원일 것이다.
충선왕은 본의 아니게 그 세계에 먼저 발을 들여놓은 얼리어답터(early adopter)였다.

조혜경(曺惠敬)

성균관대 국문학과 졸업.
<여성동아> 장편소설 공모에 ‘우단 의자가 있는 읍’ 당선으로 등단.
장편소설 ‘그 새는 항상 아침에 돌아온다.’
소설집 ‘나의 선사시대’
단편소설 ‘괜찮은 한정식집’ 외 다수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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